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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

소소한 일상~~ 얻어먹는 밥과 술은 항상 맛있다 ㅋㅋㅋ 식당이름은 기억안나지만 맛있게 먹은 냉삼(냉동삼겹살)

by 올리비아 짱이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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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만에 만나는 친구와 1차로 영종도에 있는 카페에 갔다가 날이 저물어 가면서 뭘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일단 친구 집에 주차를 하고 밖으로 나섰다~~
친구도 잘 모르는 친구동네를 배회하듯 우리는 30분 정도 구경을 하며 1차에서 먹은 빵을 소화시키기 위해 걸어 다녔다 ㅋㅋ 그러다 뭘 먹을지 슬슬 고민을 하며 주변에 있는 식당들을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

 

메뉴를 정하지 못하고 서성이다 우리 눈에 들어온 육개장과 냉삼겹살을 파는 식당이 눈에 들어왔다 (친구가 육개장 먹어봤는데 괜찮다는 말을 해서) 메뉴를 정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ㅋㅋ

고기는 항상 올다~~

 

메뉴판을 찍었어야 했는데.. 주문하기에 바뻐 찍지 못했다.. 그리고 식당 상호명도 까먹었다 ㅠㅠ 무슨 이런 일이 ㅋㅋㅋ

그래도 우리는 일단 냉삼겹살 2인분 (수입산)을 시켰다, 국내산과 수입산이 있었는데 가격은 대략 3천원 차이였던거 같다

국내산이 만원(1인분), 수입산이 13,000원 이였던거 같다.. 그래서 차이를 잘 모르는 우리는 일단 수입산을 시켰다 

주문을 하고 나니 밑반찬들을 가져다주셨고, 테이블은 대략 10개 미만인 식당이었다. 처음에 우리가 갔을 때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조금 지나니 저녁시간이 되어 손님들이 한명두명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삼겹살이 나오고 친구가 불판에 고기를 올리길래 내가 사진을 찍으니 친구도 잠시 고기 올리기를 멈추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

고기에 빠질수 없는 술, 맥주를 시키고 다시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며 우리는 많은 얘기를 하였다.

이 친구로 말할거 같으면 나의 말레이시아 21년 생활 중 15년 정도를 내 친구로 옆에 있어준 친구다 ㅎㅎ

지금은 두 아들의 엄마이며, 사업을 하고 있는 친구, 그리고 동갑내기 친구 ㅎㅎㅎ 이상하게 말레이시아에서 동갑친구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고기가 익어가고 있을때 주문한 육개장도 나왔다. 나는 차돌밖이 육개장 칼국수를 주문하였다

음식이 나오고 좀 후회를 했다. 그냥 칼국수 넣지 않은 육개장을 시킬껄~~ ㅎㅎ 왜냐면 국물을 먹어야 하는데 칼국수면이 시간이 흐를수록 국물을 흡수하고 있어서 따로 그릇에 덜어놨다 ㅋㅋ

육개장 비쥬얼도 좋고 맛도 좋고, 냉삼은 뭐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맛있었다.. 친구가 사주는 고기와 술이여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ㅋㅋㅋ

왜 누가 사주는 술과 밥은 항상 내돈내산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걸까요??

정말 둘이서 엄청 맛있게 먹고 고기를 추가 할때 쯤 둘 다 생각이 같았는지 수입냉삼 말고 우리는 국내산 냉삼을 먹어보기로 해서 1인분 주문을 했고.. 우리의 생각은 국내산보다 수입산이 더 맛있다는 결론을 냈다 ㅋㅋㅋ

시간이 가는지 모르고 친구와 함께 고기와 맥주를 열씨미 먹으며 2차전 폭풍수다를 떨고 아쉬움을 보내지 못해 우리는 3차로 향했다 ㅋㅋㅋ

이 시간이 가면 또 언제 볼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정말 시간이 흐르는게 너무 싫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만나서 카페도 가고 밥과 술도 먹고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친구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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